목차 비미쉬는 어떤 곳인가1900년대 탄광마을 (1900s Pit Village)비미쉬 가는 법 - 런던/맨체스터/뉴캐슬/그 외 비미쉬는 어떤 곳인가지난 평일, 반차를 내고 비미쉬 박물관(Beamish Museum)에 다녀왔어요.운 좋게도 배우자 직장 혜택 덕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고요.주말엔 방문객이 많다고 해서, 일부러 평일을 골랐습니다. 더럼(Durham) 근처에 있는 비미쉬는 흔히 살아있는 박물관(Living Museum)이라고 불리는데요.1971년에 문을 연 이곳은 영국 최초의 야외 박물관 중 하나로,영국 북동부 지역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해요. 실제로 당시의 거리·집·가게·학교·광산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야외 공간 속을직접 걸어 다니며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
AI 연구, 왜 주목해야 하고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 목차영국의 OpenBind: 8백만 파운드 투자로 여는 데이터 중심 AI 신약 개발 컨소시엄왜 이 연구들이 의미 있는가?실용적 응용 가능성과 기대되는 변화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연구자의 시선 최근 기사 “Artificial intelligence accelerates drug discovery and reduces animal testing” / “인공지능,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동물 실험을 줄이다” 에서는 흥미로운 변화를 소개했습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약을 개발할 때, 특히 전임상 단계(preclinical stage)만 해도 보통 3~4년 이상 걸리곤 했는데요.하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특히 “in-silico” 모..
노화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 목차어떤 형태의 HMGB1인가? “Reduced HMGB1”의 역할실험 결과: 세포·동물 모델에서 무엇을 관찰했나왜 중요한가: 노화 이해와 치료의 전환점활용 가능성: 치료제, 노화 마커, 재생의학에서의 응용과제와 미래 전망“노화는 왜 몸 전체로 퍼져 나갈까?”라는 물음에 대해, 최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전옥희 교수팀과 국내외 연구진이 함께 발표한 연구는,이 노화 전파 현상의 핵심 열쇠가 바로 HMGB1 단백질임을 밝혀냈습니다. 특히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노화했을 때 분비되는 환원형 HMGB1이 문제의 주인공이었는데요,이 단백질은 주변 세포는 물론 멀리 떨어진 조직에도 노화 신호를 보내며,마치 도미노처럼 우리 몸 곳곳에 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Scienti..
15년 차 연구자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줄기세포 이야기 목차야마나카 팩터(Yamanaka Factors)와 iPSCs의 탄생리프로그래밍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원리와 과정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의 무한한 응용 분야현재의 도전 과제와 미래 전망 과거에는 한 번 분화된 세포가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세포는 한 번 직업을 정하면 절대 그 길을 벗어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피부세포라면 평생 피부만 지키고, 신경세포라면 평생 신호만 전달한다고 여겨졌죠. 우리 몸은 거대한 도시와 같습니다. 이 도시는 약 37조 명의 시민, 바로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죠.각 세포 시민은 저마다의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도시의 골격을 세우는 건설 노동자 같은 근육 세포,번개처럼 빠르게 소식을 전달하는 택배 기사 같은 신..
🏃 parkrun, 영국의 주말 문화영국의 토요일 아침은 조금 특별합니다. 바로 parkrun이라는 달리기 모임때문 인데요. parkrun은 2004년 런던 부시 파크(Bushy Park)에서러너 폴 싱턴-휴잇(Paul Sinton-Hewitt)이 친구 13명과 시작한 작은 모임에서 출발했어요.지금은 영국을 넘어 전 세계 20여 개국, 수천 개의 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동시에 열리고 있어요.참가비는 무료, 거리도 5km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참가자들은 기록 결과를 받을 수 있지만, 순위 경쟁은 없고 분위기는 늘 따뜻하고 자유로워요.그래서 parkrun은 단순한 달리기 행사라기보다는, 영국 주말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parkrun은 경쟁보다는 참여에, 기록보..
15년 차 연구자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줄기세포 이야기 목차판다 줄기세포, 왜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판다 줄기세포 연구의 두 가지 핵심 응용 분야생식세포 보존 및 인공 번식: 멸종 위기 극복의 열쇠멸종된 종의 복원: 세포 보존 은행의 역할과학 기술이 지켜내는 생명의 다양성지난 글에서 우리는 과학이 잘못 사용되었을 때 어떤 비극적 결과를 낳는지, ‘유전자 편집 아기’ 사건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때의 이야기가 조금은 무겁고 우울하게 느껴지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같은 과학이지만, 전혀 다른 얼굴을 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네요.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 중 하나인 자이언트 판다의 보존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잠깐 판다의 귀여운 순간을 공유하고 ..
15년 차 연구자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줄기세포 이야기 목차기술의 발전과 윤리적 경계'유전자 편집 아기'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과학계가 분노한 이유: 윤리적 경계의 붕괴'슈퍼 아기', 현재 아이들의 상태는?허젠쿠이 사건이 남긴 교훈: 책임 있는 과학의 길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우리는 인공배아 연구가 보여주는 놀라운 가능성과 동시에 제기되는 윤리적 논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과학 기술이 인간의 삶을 바꾸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만큼, 그 이면에는 언제나 깊은 성찰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건은 그 성찰이 부족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 듯합니다. 2018년, 중국의 허젠쿠이(He Jiankui) 박사가 세계 최초로 ‘유..
15년 차 연구자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줄기세포 이야기 목차AI 기반 배아 선별 기술: 난임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다카이헬스(KAI Health) (한국)오키드(Orchid) (미국)알라이프 헬스(Alife Health) (미국)일본의 연구 그룹들한국의 연구 그룹들AI 배아 선별의 미래 전망줄기세포 유래 생식세포 개발: 생명 탄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컨셉션(Conception) & 가메토(Gameto) (미국)일본의 관련 회사들기타 관련 기술: 난임 시장의 디지털 전환허틸리티(Hertility) (영국)아우라 퍼틸리티(Aura Fertility) (영국)기술과 윤리, 그리고 시장의 미래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우리는 인공배아 연구가 인간 발생학의 미스터리를 밝히고, 불임과 선천성 질환 같은 난치성 문제에 새..
뉴캐슬 타인강(River Tyne)의 햇살, 여유로웠던 금요일 오후일상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쓰는 건 처음이라 조금 서툴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용기를 내어 평범한 하루를 살짝 나눠볼까 합니다. ☺️ 올해 영국의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더웠던 것 같아요. 정말 찐 여름이다라고 느낄 정도로요. 보통은 정말 덥다 싶은 날이 길어야 3~4일 정도이고, 그것도 주로 5월이나 6월에 잠깐 찾아오곤 했거든요. 그래서 여름에도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는데, 올핸 아이스 음료를 찾고 있는 저를 보면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ㅎㅎ 어제는 금요일이기도 하고, 오후에는 햇살이 좋아서 배우자와 동네 마실에 나섰습니다.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내려 겉옷을 챙겨 입었는데, 막상 걷다 보니 날씨가 쨍해져 결국 겉옷을..
15년 차 연구자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줄기세포 이야기 목차인간 배아 연구의 '14일 규칙', 그 의미와 배경인공배아가 던지는 새로운 윤리적 딜레마법적 정의: 인공배아는 '배아'인가?'14일 규칙'의 무력화?주요 국가별 규제 현황: 달라지는 경계선영국: 규제 완화의 선두에 서다미국: 주마다 다른 복잡한 규제일본: 윤리 위원회 중심의 신중한 접근한국: 신중하지만 열려 있는 가능성사회적 합의를 향한 새로운 여정 안녕하세요, 줄기세포와 인공배아 연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과학계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관심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인공배아 모델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 발달의 비밀을 밝히고, 불임 치료와 신약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커질수록, 동시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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