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이 되기까지 (1) — 신약개발의 전체 지도 그리기 하나의 실험 결과가 실제 약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해요. 세포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보였다고 해서 곧바로 치료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후보는 검증 과정에서 걸러지게 되요 하지만 그 수많은 실패 속에서 아주 일부가 살아남아 결국 사람에게 쓰이는 약이 되죠. 이 시리즈에서는 그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보려고 해요. 오늘은 그 출발점, 그러니까 질병에서 약물 표적을 찾아내는 과정부터 시작해 볼께요.목차신약개발의 전체 지도질병 기전을 이해한다는 것Drug target은 어떻게 정해질까Target validation, 확신 이전의 확인Target-based discovery와 phenotypic discovery어떤 생물학..
Healthspan 시대 (6): 노화를 치료한다는 말은, 결국 노쇠를 줄인다는 뜻일까목차노쇠란 무엇인가 — 노화와 어떻게 다른가지금까지 노쇠에 효과적인 치료가 없었던 이유라로메스트로셀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가임상 결과: 숫자로 본 변화이 결과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이전 시리즈와 연결되는 지점지난 다섯 편에서 healthspan 시장이 어떻게 커지고 있는지, 미토콘드리아와 에피제네틱 시계가 노화 생물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야기했어요. 연구실 안에서 세포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가 많았죠. 이번 글은 조금 다른 질문에서 출발해요. 그 모든 세포 수준의 개입이, 실제 환자의 몸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에요. 2026년 2월, Cell Stem Cell에 흥미로운 ..
장수 산업 · 빅파마 전략📋 목차노바티스가 '신약'이 아니라 '데이터'를 샀다왜 제약사는 노화를 이야기하기 시작할까: GLP-1이 증명한 것데이터가 파이프라인이 되고, AI가 속도를 바꾸다자본이 먼저 알아챈 변화아직 넘어야 할 벽왜 지금인가노바티스가 '신약'이 아니라 '데이터'를 샀다최근 Clarivate Life Sciences 블로그에 흥미로운 글이 하나 올라왔어요.“Why longevity might be biopharma’s next big thing”이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Pharmas and biotechs are investing in new treatments for diseases of agingPharmas and venture capitalists are investing bi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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