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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타인강(River Tyne)의 햇살, 여유로웠던 금요일 오후
일상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쓰는 건 처음이라 조금 서툴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용기를 내어 평범한 하루를 살짝 나눠볼까 합니다. ☺️
![[뉴캐슬] 타인강(River Tyne) - 햇살 좋았던 금요일 오후의 여유](https://blog.kakaocdn.net/dna/HnJ2K/btsQeDmqcc4/AAAAAAAAAAAAAAAAAAAAAEkI-fJ121jxDQeDm_Z8cVmrAJLjewK7j4fDafxEMnnW/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mLGcZM1g1%2BWTRyJEj1f5bFsvEDk%3D)
올해 영국의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더웠던 것 같아요. 정말 찐 여름이다라고 느낄 정도로요. 보통은 정말 덥다 싶은 날이 길어야 3~4일 정도이고, 그것도 주로 5월이나 6월에 잠깐 찾아오곤 했거든요. 그래서 여름에도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는데, 올핸 아이스 음료를 찾고 있는 저를 보면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ㅎㅎ
어제는 금요일이기도 하고, 오후에는 햇살이 좋아서 배우자와 동네 마실에 나섰습니다.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내려 겉옷을 챙겨 입었는데, 막상 걷다 보니 날씨가 쨍해져 결국 겉옷을 허리에 두르고 다녔네요. 8월 말에 여름 같은 날씨를 다시 만나는 게 작은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날도 저희가 자주 산책하는 타인강(River Tyne) 주변을 걸었습니다. 타인강은 뉴캐슬을 가로지르는 주요 강으로, 노스타인강과 사우스타인강이 합쳐져 형성된 강이라고 해요. 강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저처럼 가볍게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걷다 보니 우연히 모터사이클 연습 장면도 보게 되었어요. 오늘 있을 메인 경기를 준비하는 듯, 선수들이 도로에 설치된 장애물을 돌며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참 이 구간은 매주 일요일이면 주말 장터가 열려 늘 통제되는 구간이기도 해요.



타인강변 웨더스푼(Wethersppon)에서 즐기는 한 잔의 여유.
잠시 연습 장면을 구경한 뒤에는 제가 좋아하는 강변에 있는 Wetherspoon에 들렀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 Wetherspoon이라는 영국 국민 펍에 대해서도 따로 소개해볼게요!)

강가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칩스를 즐기며 금요일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배우자는 마요네즈, 저는 케첩파라서 처음엔 “튀김에 마요네즈라니?”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꽤 괜찮더라고요. 🤭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고, 멀리 겹겹이 놓인 다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강가에서는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벤치에 앉아 담소 나누는 사람들로 한가로운 풍경이 이어졌습니다. 저도 그 속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덕분에 기억에 남는 주말의 시작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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